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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[이나강] 2019. 2. 6. 10:02

    투자 관점에서 2017년은 성공적인 한 해.


    최선을 다 했던 시간 + Bull market


    이 두 가지 상황으로 인해 자신감이 아주 높았었다. 


    2018년은 좌절의 시간. 


    일과 병행 + Bear market.. 덕분에 내 자신감과 실력이 얼마나 하찮았던 것인지 느꼈다. 


   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 주가를 보는데 대응이 안돼..너무 무기력했었다. 


    자신감은 하락, 하락, 하락. 역시 난 컨설팅이 맞는건가 하는 생각을 계속 해보고. 


    2018년 말인가, 19년 초였나..정말 너무 너무 훌륭한 분석보고서를 접했다. 


    좌절감이 더 심해져야 정상이었는데..그래서 결국은 포기를 하는 것이 더 맞았는데. 


    이상하게 자신감이 생기더라. 저렇게 분석을 할 수 있다면. 


    내가 그토록 원하던 '나 자신'이 무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. 


    모르겠다. 왜 그랬는지. 


    여튼 요즘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스터디 중이다.


   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알 수 있겠지. 맞는 결정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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